"초등학생 딸이 집 나가…찾아달라" 112신고 접수 <br />경찰, 서울 신당동 오피스텔에서 A양 찾아 <br />현장에 20대 남성 두 명…A 양은 보일러실에 갇혀<br /><br /> <br />20대 남성 두 명이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감금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여자아이를 성폭행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20대 남성 두 명이 초등학생을 감금했다가 체포된 건데, 어떻게 된 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1시 20분쯤 한 초등학생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경찰에 급히 112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딸이 집을 나갔으니 찾아달라는 거였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수색에 나서서 신고 접수 7시간 만인 어제저녁 8시 20분쯤 서울 신당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13살 A 양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남성 두 명이 있었고, A 양은 보일러실에 갇혀 있었던 건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보일러실을 강제로 열어 A 양을 빼낸 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, 오피스텔에 있던 남성들이 A 양을 가뒀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이들을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22살 조 모 씨와 23살 박 모 씨였는데, 두 사람이 서로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이 6개월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A 양을 협박해 오피스텔에 오게 한 뒤 11시간가량 감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A 양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체포된 남성들은 감금과 성폭행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151348118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